가계부는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수입과 지출, 특히 지출을 관리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양식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되지만,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내용은 있다.
(고정지출, 변동지출 등 관련 내용은 다른 곳에서 많이 설명하고 있고, 대부분 알고 있기 때문에 Pass~!)
1. 충당금
충당금은 쉽게 말하면 미래에 발생할 비용을 미리부터 적립해 둔다는 개념이다.
자산 규모가 큰 기업회계에서 보통 사용하지만 개인 지출관리에도 매우 중요하다.
사용방법은 화장품 구입, 경조사, 미용실 펌, 자동차세, 자동차보험 등 특정 주기, 반복적으로 10만원 이상의 지출이 발생할 수 있는 항목에 대해서는 매월 일정금액을 따로 적립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의 화장품 사용주기가 3개월이고 구입할 때 비용이 15만 원이라고 한다면 매월 5만 원씩 적립해두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1회성 지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나의 지출을 매월 균형있게 관리하기 위해서다.
즉, 매월 들어오는 현금은 한정적인데 한 곳에서 지출이 크게 발생하면 분명 다른 곳에서 줄여야 하기 때문에 균형이 깨지게 되고, 보통은 이때 지출을 줄이는 항목은 재테크 부분일 가능성이 크다.
(식비나 옷 사는데 쓰이는 예산에서 줄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2. 투자
투자에 있어서 나도 그랬지만 보통 사람들은 생활비 등 다른 곳에 지출을 하고 남은 돈을 저축/투자해야겠다고 생각 하지만, 진짜 돈을 모으고 제대로된 재테크를 하려면 월급의 일정부분을 저축/투자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해야 한다.
또 중요한 것이 절대 무리하면 안된다. 갑자기 무언가에 동기부여를 받아 처음부터 무리하게 월급의 대부분을 저축/투자하는 것은 수익률, 유동성, 적시성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리스크에 노출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재무목표에 따라 매월 일정 비율로 꾸준히 저축/투자하는 것이 좋다.
(관련 책을 읽어보면 최소 본인 월급의 25% 이상을 저축/투자하라고 권고하고 있고, 나 같은 경우 월급의 1/3을 저축/투자한다)
3. 계좌 분류
모든 수입과 지출을 하나의 통장으로 관리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3개 또는 4개로 통장을 쪼개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서 통장의 개수는 개인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개설해서 관리하면 된다.
1) 메인 통장은 시중은행 '급여통장'으로 개설
입출금 통장 중 가장 혜택이 많은 편이고, 은행에서 제공하는 거의 모든 우대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수수료, 예/적금 우대금리, 대출 우대금리 등)
2)서브 계좌는 증권사 'CMA'로 개설
서브계좌는 단기적으로 자금을 사용처/용도에 맞게 분류해 놓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이자가 매일 붙는 CMA가 적절하다.
(RP형 CMA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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